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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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별자치도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행정내 전담팀 구성 필요 제안

    2024-01-31 1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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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나은·더 행복한 제주』를 위한 실용적 정책연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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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구원

    원장 양덕순

     

    보 도 자 료

     배 포 일

    2024. 1. 31(수요일)

     

    담당부서

     

    연구기획부

     064-729-0524

     

    문 의

     

    현혜경 부연구위원

     064-729-0527



    제주연구원,‘제주지역 작은 도서관에 대한 첫 정책 연구보고서 발간

    -제주특별자치도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행정내 전담팀 구성 필요 제안-

      

    □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2023년 정책연구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제주특별자치도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보고서를 발간하였다

    □ 생활SOC기반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서 작은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모색되면서, 2004년부터 중앙정부 주도의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고, 2012년에 작은 도서관 진흥법이 만들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운동이 확산되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 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 7,768개의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졌으며, 제주지역에서도 새마을 작은 도서관 등을 합쳐 168개의 작은 도서관이 생겨났다.

    □ 이중 제주특별자치도에 등록되어 있는 공공 영역의 공립(7)사립(40) 작은 도서관은 47개이며, 2022년 기준 제주시 33개소, 서귀포시 14개소이다. 읍면동을 나눠보면 동지역에 31개가 분포되어 있고, 읍면지역은 작은 도서관은 16개소로 상대적으로 동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 이번 연구는 제주지역 작은 도서관에 대한 첫 연구로 제주특별자치도 작은 도서관의 운영실태 조사와 활성화 방안을 위해 이루어졌다.

    운영 실태 조사는 공간 및 시설현황, 장서현황, 이용자 현황 및 관리, 예산현황과 재정 구조, 운영비 지원현황, 운영조직과 운영시간, 프로그램 운영, 교류 및 네트워크, 홍보 및 서비스 분야 등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조사 결과 공간 및 시설현황은 평균193.3(58.47325) 건물면적과 평균 33개의 열람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서는 설립기준 권수인 1,000권을 훨씬 상회하는 평균 7,151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1일 평균 12명으로 연간 3,652.72명으로 나타났다. 예산 구조는 운영비 5백만 원 선, 인건비 16백만 원 선, 도서구입비가 평균 2백만 원 선 등으로 나타났다.

    □ 운영실태 분석결과, 몇 가지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 첫째, 제주특별자치도 작은 도서관들의 설립 목적에 맞게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컨설팅이 필요하며,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브랜드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력이 필요함이 드러났다.
    - 둘째, 운영비 지원의 경우, 생활SOC사업, 위탁운영, 민간보조금, 공모지원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행정 주체들에 의해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업 등의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예산 및 재정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운영비 지원 확대를 위해서 다양화 필요성이 드러났다.
    - 셋째, 공간 및 시설의 개선 지원 필요 문제로, 작은 도서관의 공간 및 시설의 경우 낙후된 경우가 많지만,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비용 마련이 어려운 편으로 공모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설 개선 등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 넷째 제주지역 작은 도서관들의 경우 소장 장서는 많은 편이지만, 해당 도서관의 성격에 맞는 장서 구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며, 도서관 특성에 맞는 장서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작은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좋은 자료(고문헌, 고문서, 민구, 민속 자료 등)들을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 다섯째, 작은 도서관 인력 중에는 사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의 부재로 도서관 본연 기능보다 문화프로그램 등에 기우는 측면도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 여섯째, 현재 작은 도서관들은 도서 대출 및 반납보다 돌봄 위주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경우들도 나타나고 있다. 도서관의 본연 기능보다는 인근 초중고 학생들의 방과 후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지역 문화공간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이 존재함에 따라 생활문화센터 및 문화의 집 등과의 역할 구분 등 도서관 정체성의 문제가 대두될 소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서관 본연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컨설팅이 필요하다.
    - 일곱째, 무엇보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작은 도서관들이 가지고 있는 공간 및 시설 개선 문제, 장서 구성 및 인력 구성의 전문화 문제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예산 확보 및 재정 구조의 안정화 문제,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전문 컨설팅과 정책이 필요함이 드러났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 내 작은 도서관 정책팀을 설치하고, 컨설팅 프로그램(혹은 전문 컨설턴트) 등을 가동할 필요가 나타났다.
    □ 제주연구원은 운영 실태를 기반으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제도검토, 국내사례, 현황분석, 수요조사 및 전문가 및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하여 제주지역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 내 도서관 팀 구성 및 작은 도서관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운영평가, 사서 육성 과정 조성, 특성화 작은 도서관 조성 등 10여개의 정책을 제언하고 있다.

    □이번 제주연구원의제주특별자치도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연구는 제주지역 작은 도서관에 대한 첫 정책연구로, 도서관 업무가 한라도서관으로 이관되는 시점에서 제주지역 작은 도서관 정책 개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