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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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어 간판 사용 확대로 제주다운 거리 조성 제안

    2024-03-21 09:19:48
  • 작성자관리자 (manager) 조회수205

  • 더 나은·더 행복한 제주』를 위한 실용적 정책연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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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구원

    원장 양덕순

     보 도 자 료

     배 포 일

    2024. 3. 21(목요일)

     

    담당부서

     

    연구기획부

    064-729-0540

     

    문 의

     

    제주학연구센터

    064-900-1828,1829


    제주어 간판 사용 확대로 제주다운 거리 조성 제안

    제주연구원, 이슈브리프 <제주어 간판 실태 조사에 따른 시사점 및 정책 제언>

    신성로ㆍ아랑조을거리 제주어 간판 두 개 중 한 개 오류 확인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제주학연구센터는 JRI 정책 이슈브리프 제주어 간판 실태 조사에 따른 시사점과 정책 제언 통해 간판에서 제주어 사용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진(김순자 센터장, 김미진 전문연구위원, 권미소 전문연구원)은 이 연구를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제주어를 활용한 간판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제주시 신성로에서 120, 서귀포시 아랑조을거리에서 간판 42개와 안내문 29개를 수집·분석했다.

     

    조사된 제주어 간판 중에는 업종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독창적인 표현이 사용된 경우도 있으나 제주어 표기 오류, 제주에서 사용하지 않는 어색한 표현 등이 나타나고 있어 자칫하면 제주어의 왜곡을 양산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시 신성로의 제주어 간판 중 53개에서 제주어의 오류가 확인되었고, 서귀포시 아랑조을거리에서 간판 12, 안내문 29개에서 오류가 나타나 총 191개의 간판 중 94개의 간판에서 오류가 확인되어 전체 49%의 오류율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제주어를 활용한 간판을 통해 제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제주다움을 확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다음과 같이 정책 제안을 하였다.

    첫째, 제주어 간판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옥외광고물에서 제주어 표기와 관련된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옥외광고물 설치를 관리하는 행정기관이나 업주에 대한 지속적인 제주어 교육이 필요하고 제주어 바루기를 위한 전문가 자문,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상담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제주어 간판 제작을 위한 맞춤형 제주어 어휘 목록, 업종별 상황별로 쓸 수 있는 매뉴얼 및 책자 등을 제작·배포하여 활용하도록 한다.

    넷째,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간판 개선 사업을, 단순히 헌 간판을 새 간판으로 교체하여 모양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제주의 정체성을 보여 주는 제주어 간판 교체로 제주다운 거리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센터장은 간판에 제주어를 활용하는 것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제주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홍보 전략이며 제주 지역민에게는 친근함을, 외지인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그 효용성이 크다.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노출되는 간판에서 제주어 오남용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어 올바른 제주어 사용을 독려하고, 제주다움을 확산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에서는 제주시 신성로와 서귀포시 아랑조을거리의 제주어 간판 목록과 오류 사진을 제시하고 있으며 <제주어 간판의 대표 오류 사례와 수정안>을 부록으로 싣고 있다.